안녕하세요. 추운겨울날 연남동 끝자락에 위치한 두루미 갖다왔습니다 ㅎㅎ 홍대입구역보다는 가좌역하고 가까운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숨은 맛집 입니다.
숨은 맛집이라고 지인이 알려줬는데 진짜 숨어있는 맛집이었어요 엉엉. 초행길이라 지도보고 찾아갔는데 들어가는 길을 헤맸습니다ㅋㅋㅋ
두번이나 꺾어 들어간 골목길 끝에 드디어 간판이 보입니다!!
간판 그림도 의미가 있어보이는데요, 사이좋게 호리병의 음식을 먹는 모습이 보기만해도 즐거운 시간을 갖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눈에 들어온 창가자리는 언젠가 혼자 와서 혼술 하고싶은 자리네요! 개인적으로 탐이 났던 자리였습니다 ㅎㅎㅎ
진짜 맛있게 마셨던 술입니다. 두루미에서만 볼 수 있는 술이 정말 많았는데 우리의 픽은 사과애!
저는 육회를 못먹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되요ㅋㅋㅋㅋ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뭐 취향차이긴 하지만요! 두루미표 한우육회는 꼭 먹어보길 추천합니다.
미쳤습니다. 바지락의 씹히는 맛과 제철채소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부침개는 아삭함과 바다향이 기름냄새로 잘 녹아들어 삼위일체의 참맛을 느낄수 있었던 요리였습니다.
오징어순대와 돌미나리 무침 메뉴는 가히 미친 요리! 제일 맛있게 먹었던 요리였어요. 함께 했던 일행들도 쌉인정!
두루미의 요리는 맛이 없는 요리가 없습니다. 단지 취향차이일뿐. 여우가 왜 호리병의 음식을 맛있게 먹었는지 이제야 이해가 됐습니다 ㅎㅎㅎ
어묵탕은 가장 무난했던 요리였습니다.
맥주와 함께 먹으면 가장 맛있을것 같은 고구마체다치즈전으로 두루미에서의 식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오랫만에 만난 지인들과 너무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요~ 퓨전요리와 다양한 술이 일품인 요리주점인 것 같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건 생각보다 적은양과 비싼 가격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었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 할만한 데이트 명소로, 퀄리티 높은 요리와 술, 분위기까지 다 잡은건 조금 비싼 돈을 내더라도 충분히 가치있는 맛집인 것 같습니다.
이상 두루미 리뷰 마치겠습니다.
영업시간 -
평일 17:00 - 24:00, 주말 or 공휴일 14:00 - 24:00
(마지막 주문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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