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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밥집

[막국수 시리즈3탄] 3대 메밀막국수

by 피터파크 2020. 6. 30.

[막국수 시리즈1탄] 입암 메밀타운 보러 가기

[막국수 시리즈2탄] 양양 범바우 막국수 보러 가기

 

대야미에 위치한 반월저수지 맛집 3대 메밀막국수를 방문했습니다 ~ 후후 더 들어가면 봉평메밀막국수집이 있어서 거기 들어가는 중이었는데 골목 들어가는 입구 쪽에 너무 눈에 띄게 막국수집이 새로 생겼더라고요! 원래 샤브샤브? 월남쌈 같은 음식 팔던 "반월고야"라는 음식점이었는데 장사가 잘 안됐는지 없어지고 막국수집이 들어왔네요~ 얘기를 들어보니 방문하려던 봉평 메밀막국수가 이전한 거라고 합니다!!! 확실히 눈에 띄긴 띄어요 ㅎㅎㅎ 예전엔 여기 지나가면 음식점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제가 좋아하는 음식점이 생겨서 그런지 눈에 확 들어왔네요!! 다행히 헛걸음 안 하고 가던 길 멈춰 바로 방문했습니다 ㅎㅎㅎㅎ

 

 

외관이 꽤 깔끔합니다. 카페를 차려도 될 법한 외관에 주차장도 아주 넓기에 차량방문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내부전경. 사람들이 점심시간을 마친 직후 라 손님들이 많이 빠져나갔어요~ 
내부가 깔끔하게 정돈 되어있습니다.
계산대에 판매하는 특산품 ㅎㅎㅎ 되게 신기한게 다른 막국수집에 방문해도 이런 특산품들을 판매하거든요. 그런데 하나같이 다 달라요 ㅋㅋㅋ
메밀을 평창의 봉평 농협에서 받아오신다고 합니다~
무절임, 김치, 가위 등 가져갈 수 있는 셀프코너입니다~ 깔끔깔끔~~
막국수를 많이 자르지 말라는 안내문구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가위질 없이 그냥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메밀면은 뚝뚝 끊어지기 때문에 그냥 먹는게 본연의 식감을 더 느낄 수 있는 것같아요~
메뉴판입니다ㅎㅎ 메밀막국수집답게 컨셉은 온전히 "메밀"입니다. 이전 하기전에는 메밀꽃동동주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름이 바뀐건지 주류가 바뀐건지 모르겠네요~
자리에 앉아 내부전경을 찍었습니다.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는데 밖이 날씨가 좋아 꽤 밝았어요~
여유로이 식사와 티타임을 즐기는 손님들~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메밀차를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고소한게 은근히 중독성 있는 맛있는 차
후우 드디어 주문한 메밀전이 나왔습니다~ 배추잎과 부추를 고스란히 올려놓은 메밀전이 참 먹음직스럽습니다.
침이 넘어가네요 ㅠㅠ 사진을 보니 다시 침샘이 자극됩니다...
햐아............................적당한 기름에 잘 익은 메밀전입니다 ㅠㅠ 향부터 식감까지 진짜 일품이에요. 간장에 살짝 찍어 입속에 넣으면...............
두둥!! 드뎌 나온 메밀 비빔막국수!! 항상 강조하지만 막국수는 역시.. 비빔입니다. 물막국수는 삼삼한게 제 취향은 아닌 것 같아요 ㅠㅠ 빛깔 봐라....
슥삭슥삭 비벼주면 적당하게 베여든 붉은양념이 거무스르한 메밀면에 오오라를 더해줍니다~~
크윽 역시 빠질 수없는 한젓가락 샷!!!
막국수를 진짜 맛있게 먹는 방법 중 하나는 메밀전을 쌈 삼아 면을 싸먹는 겁니다~ 그럼 메밀 본연의 식감과 맛을 더 느낄 수 있어요!ㅋㅋㅋ 면은 절대! 가위로 자르지 마세요ㅎㅎ 입으로 잘라먹을 수 있을 정도로 면이 잘 끊어집니다~

 

이렇게 방문한 3대 메밀막국수! 후기 남겼는데요 음식점이 이전하면서 건물만 좋아진 게 아니라 맛도 더 좋아진 것 같아요~ 메밀 덕후, 면 덕후, 막국수 덕후 분들은 반드시 방문해서 드셔 보길 바랍니다. 계속 강조하지만 막국수는 가위로 잘라먹는 거 아니에요^^ 그냥 입으로 툭툭 끊어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ㅎㅎㅎ 냉면, 쫄면과의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돼요~ 메밀은 간에도 좋고 특히 위장과 같은 소화기관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음식이에요. 아직 100년을 이어온 음식점은 아니지만 막국수집 슬로건처럼 용문산에서 시작해 100년 200년 1000년을 이어갈 수 있는 맛집이 되기를 기대해보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주차장 완비(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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