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는/밥집

[안양 맛집] 보리수 한정식

by 피터파크 2020. 7. 6.

 

안양예술공원에 위치한 보리수 한정식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크게 기대 안 하고 찾아간 곳인데 생각보다 꽤 괜찮은 식당이더라고요. 한정식 전문점은 갈 일이 많지 않은데 가족행사로 인해 분위기가 좋은 음식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김중업 박물관 옆길로 쭈욱 들어가면 보이는 시골스런 길 옆 보리수 한정식 안내판이 보입니다.
안내판을 따라 진입하면 다시 보이는 언덕길입니다. 왼쪽이 첫번째 주차장이고 위로 올라가면 넓은 주차장이 있어요~
여기가 위쪽에 위치한 주차장입니다. 
주차를 마치고 바라본 음식점 방향의 경치~~ 이런 곳에 집 짓고 살고싶습니다 진짜.....
차에서 내리니 너무 멋있는 경치가 한눈에 보이더라구요. 안양호암초등학교가 바로 앞에 있었네요!
음식점 들어가기 전 찰칵!! 자연속에 모더니즘한 건물이 마치 다른 나라에 있는 느낌입니다 ㅎㅎㅎ 하지만 메뉴는 한정식이죠!
여름에 시원하게 앉을 수 있는 테이블칸
건물 입구로 들어가기 직전 한장 샷!!
들어가자마자 따뜻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벤치로 대기석을 꾸며준게 보입니다.
왼쪽에도 서양풍 소품들과 함께 손소독제가 보이네요~ 들어가기전에 소독 쓱 해주고 사진 찰칵!
로비에 비치 된 스낵류! 도 함께 판매를 하네요~?
1층은 로비고 2층에 식사장소에요~ 어르신들도 많이 찾는 곳이기에 2층뿐인 건물임에도 엘레베이터가 설치 되어있는 배려심
2층으로 올라가는 길. 가끔씩 신발을 벗고 올라가는 손님이 있나봅니다ㅎㅎㅎ 우리나라에서나 가능한 실수ㅎㅎ 귀엽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장식 된 그림들. 내부 인테리어도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 음식점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니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장식 되어있는데 전혀 너저분하지 않고 분위기와 은근 잘 어울리더라구요.
나무 인테리어로 되있는 2층 실내가 자연과 더 잘 어우러지는 공간 같습니다!
밖을 더 잘 구경할 수 있는 테라스. 여긴 예약석 같아요.
예약을 하고 찾아갔기에 우리 가족도 테라스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좋네요 너무! 토요일이었는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더 여유롭게 식사를 했어요~!

 

음식을 주문하면 처음 나오는 콩국으로 소화기관을 워밍업 해줍니다 ㅎㅎㅎ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하고 있으면 직원분들이 코스로 음식을 갖다주십니다ㅎㅎ 사실 한정식이라 정갈하게 먹고 끝낼 줄 알았는데 배 터지는줄 알았어요. 한 사람당 2만9천원짜리로 소나무 메뉴로 시켜서 많이 나왔나봅니다 ㅎㅎㅎ
크 첫 코스는 닭가슴살 잣소스 무침으로 셀러드류 부터 시작합니다~ 이렇게 가벼운 음식부터 점점 무거운 음식까지 코스로 먹는거더라고요!
해파리냉채. 솔직히 제가 씹는 식감에 좀 민감한 편이라 해파리냉채, 곤약은 잘 못먹어요.. 보기에는 좋았으나 몇 점 먹어보고 패쓰 했습니다 ㅎㅎ
첫번째 야채코스가 마무리되고 두번째 코스로 고기반찬들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역시 사람은 고기를 먹어야되나 봅니다.. 맛있더라구요!!
누룽지탕. 누룽지탕은 그냥 쏘쏘했어요~
잡채 ㅎㅎㅎ 과연 한정식이라 그런지 모든 메뉴 하나 하나가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깨 뿌린 것 하나 흐트러짐 없이
요플레크림새우. 원래 한사람당 한개씩 돌아가는건데 안먹는 사람이 있어서 제가 2개 먹었어요. 
코다리강정!!!
맛있었던 오리고기. 음식 이름은 까먹었습니다. 그래도 고기는 고기니까!!!
먹음직스런 낚지볶음 여기에 밥 슥삭 비벼먹으면 정말 맛있지요!! 손이 계속 갔습니다 ㅎㅎㅎ
갈비는 정말...고기가 야들야들하고 맛있었어요
정갈하게 나온 한방보쌈!!
무쌈과 보쌈김치 그리고 한방보쌈으로 한입 도저어언!
마지막 코스는 식사입니다 ㅎㅎㅎ 전에 먹었던 코스 요리가 이미 양이 많았어서 밥먹는데 정말 배불렀던 것 같아요 ㅋㅋ
정갈하게 나온 반찬들
마지막 코스로 나온 식사입니다. 돌솥밥과 된장찌개를 직원분이 직접 그릇에 담아서 건네주세요. 한정식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코스요리 서비스랄까요?
식사는 숭늉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ㅎㅎㅎ!!
식사를 다 마치고 다같이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직원분이 급하게 오시더니 티까지 드시는거라고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석류차를 마셨습니다. 

이렇게 식사를 마무리하고 소화를 시키기 위해 주변을 조금 돌았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보리수 한정식을 감싸고 있는 주변 경치가 5월이 절정이라고 하네요!!

 

식사를 마치고 주변을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7월이라 확실히 울창한 잎사귀들이 많이 보입니다~ 자연속에 위치한 카페 느낌!!
이쪽 방향으로 걸어가면 식당 뒤쪽길로 올라가서 또다른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주변 자연만큼은 정말 힐링되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캬아 앞이 트이니 너무 좋습니다~~~~

이렇게 다녀온 보리수 한정식. 가족과 함께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음식점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여느 한정식집이 다 그렇겠지만 가격이 조금 센 건 어쩔 수 없다 생각 듭니다. 하지만 이 음식점은 정말 경치도 한몫했고. 음식도 나쁘지 않았기에 분위기 있게 단체 회식을 한다거나, 가족행사, 상견례, 손님 접대로는 정말 제격인 음식점 같습니다. 1층은 식사한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무료카페가 있으니(저녁에는 운영 안 함) 들러보시고 큰 가족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 있다면 여기도 한번 고려해보세요!^^ 이상 보리수 한정식 포스팅을 마칩니다.!

 

자체 주차장 완비(넓음)

댓글